환청

내 안에 숨은 것들이 말이야

  • 내 안에 숨은 것들이 말이야
  • 날 참 많이 변하게 했잖아
  • 날 잠재우고 두 손 묶고선
  • 어두운 방에 가둬 놨잖아
  • 잃어버린 시간의 조각들
  • 내가 버린 사랑의 기억들
  • 삭제되고 버려진 체
  • 껍데기만 남았잖아
  • 아무것도 모른 체
  • 난 그저 소리쳤고
  • 그저 그 기억뿐이지
  • 얼음처럼 차가웠던 내 마음도
  • 자고 나면 잊혀 지겠지
  • 벗어나고 싶어
  • 날 옥 죄는 고통에서
  • 누가 나를 꺼내 줘
  • 이 상처로 가득한 내 영혼 속에서
  • 깊게 물들인 밤하늘은
  • 떠나지 못한 너의 모습이
  • 잠든 나를 깨우고 나서
  • 다시 입을 맞추고
  • 사랑해 속삭이던
  • 네 목소리가 너의 향기가
  • 매일 귓가에 들려온다
  • 넌 어디 있는데
  • 넌 볼 수 없는 곳에 감췄고
  • 날 대신해서 받는 고통
  • 내 분노가 하나 되면
  • 깊게 잠들어 잃어버린 기억을 쫓고
  • 너 아닌 진짜 날 찾고 싶어도
  • 내 가슴에 든 멍이 너무도 커
  • 감춰봐도 내 안에 숨어있던
  • 놈들이 나타나 잠을 깨워
  • 끔찍했던 내 기억 저편에서
  • 널 마주했었고
  • 내 잃어버린 감정까지 감싸주며
  • 널브러진 날 일으켜 줬어
  • 꼭 잡은 손 놓지 않으려
  • 악몽의 시간 깨끗이 지우려
  • 안간힘 쓰고 있어
  • 내가 날 가둬둔 이곳에서
  • 어둠을 걷어
  • 너를 찾고 싶은데
  • 널 만질 수도
  • 안길 수도 없는데
  • 날 지배하는 건
  • 내 안에 살고 있는 그런 놈들이 아냐
  • 날 치유하는 건 독한 약이 아냐
  • 단지 사랑 두 글자
  • 귓가에 들리는 목소린
  • 잃어버린 나를 깨우고
  • 몸을 감싸고 입을 맞추고 난 뒤
  • 사라지고 더는 볼 수 없잖아
  • 깊게 물들인 밤하늘은
  • 떠나지 못한 너의 모습이
  • 잠든 나를 깨우고 나서
  • 다시 입을 맞추고
  • 사랑해 속삭이던
  • 네 목소리가 너의 향기가
  • 매일 귓가에 들려온다
  • 넌 어디 있는데
  • 닿을 수 없는 밤하늘엔
  • 뒤돌아서는 너의 모습이
  • 지친 날 이렇게 벗어나
  • 그림처럼 만든다
  • 미안해 널 붙잡고
  • 멀어지지 마 애타게 불러
  • 다시 보이지 않는 슬픔에
  • 또 눈물만 흘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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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ood afternoon po.I joined a duet.pasensya na po kung may mali po🙏🙏🙏😅😅😅

573 79 2068

2019-3-3 14:58 OPPOA33fw

Qu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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