편지

유난히 부은 두 눈이

  • 유난히 부은 두 눈이
  • 혹시 밤새 울었는지
  • 전할 것 있다 짧게 끊은 어제 전화
  • 또 불안한 지금
  • 넌 금방 이라도 울어 버릴 것 같아
  • 아무 말 못 걸겠잖아
  • 던지듯 내 손 꼭 쥐어 준 채로
  • 네가 사라진 뒤
  • 미친 듯 써 내려간
  • 한 장의 편질 이제야 읽어봤어
  • 나도 미친 듯이 따라가서
  • 널 불러 보지만
  • 찬바람 싸늘하게
  • 코 끝을 스치며 나에게 말해줘
  • 너는 가고 없다고 보내주라고
  • 낯 설은 이 아침 햇살
  • 네가 없는 하루하루
  • 사랑했지만 사랑만으론 부족한
  • 너와 나 우리
  • 난 금방 이라도 눈물 흘릴 것 같아
  • 그때가 생각 나잖아
  • 던지듯 내 손 꼭 쥐어 준 채로
  • 네가 떠나던 날
  • 미친 듯 써 내려간
  • 한 장의 편질 이제야 읽어봤어
  • 나도 미친 듯이 따라가서
  • 널 불러 보지만
  • 찬바람 싸늘하게 코 끝을 스치며
  • 나에게 말해줘
  • 너는 가고 없다고 보내주라고 보내주라고
  • 미친 듯 써 내려간
  • 한 장의 편질 이제야 읽어봤어
  • (이제야 읽어봤어)
  • 나도 미친 듯이 따라가서
  • 널 불러 보지만
  • 찬바람 싸늘하게 코 끝을 스치며
  • 나에게 말해줘
  • 너는 가고 없다고 보내주라고
  • 보내주라고
00:00
-00:00
查看作品詳情
maaf seadanya 😁😁😁

66 18 1

2020-3-11 11:09 samsungSM-J610F

禮物榜

累計: 1 26

評論 1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