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 사람

오는 건지도 몰랐던

  • 오는 건지도 몰랐던
  • 낯선 손님을 맞은 것처럼
  • 허둥거리며 이별을
  • 마주했던 나
  • 어쩌면 그게
  • 나은지 몰라
  • 하루가 다르게
  • 멀어지는 널
  • 나는 어쩔 수 없었지
  • 사랑 아무런
  • 힘이 못 되는 그 말
  • 떠나지 마라
  • 이러지 마라
  • 마음속으로 빌다
  • 난 이미 너에게
  • 보이지 들리지 않는 사람 uh
  • 널 그때 소리쳐 불러도
  • 이미 난 네가
  • 다 지워버린 사람
  • 날씨 탓이라 말했어
  • 가슴이 자꾸 움츠러든 건
  • 날이 풀리고
  • 햇살이 좋은 오후엔
  • 아무 변명을 하지 못했어
  • 지금도 네가 꼭 올 것 만 같아
  • 나야 하고 날 부르며
  • 맞아 사랑은
  • 짧은 선물이란 말
  • 어쩌면 나 소홀했나 봐
  • 지키지 못했나 봐
  • 난 이미 너에게
  • 보이지 들리지 않는 사람 uh
  • 널 그때 소리쳐 불러도
  • 이미 난 네가 다 지워버린
  • 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웠니
  • 기억나 한때는
  • 너의 눈부신 빛이었던 나
  • 이제 내 모습 그림자가 되어
  • 널 쫓고 있어도 볼 수 없지만
  • 고마웠다는
  • 그 말은 끝내 했어야 하는데
  • 날 위한 말인 것 같아서
  • 떠나는 너에겐
  • 짐이라서 하지 못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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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-12-27 03:13

Qu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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