물수제비

우린 잔잔한 강물에

  • 우린 잔잔한 강물에
  • 모난 돌 던지기를 사랑해
  • 아픈 시간일 걸 알아
  • 그럼에도 다른 돌을 쥐네
  • 너는 어떤 마음으로
  • 너를 던지는 건지 궁금해
  • 숱한 감정들이
  • 네 호수를 채워 가는데
  • 상처를 집어삼킨 물은
  • 언젠가 잠잠해져
  • 넓은 품을 갖게 될 테니
  • 손끝에 뭉근히 맺힌 미련을 던져
  • 늘 그랬듯 늘 그래 왔듯이
  • 늘 그랬듯 늘 그래 왔듯이
  • 늘 그랬듯 늘 그래 왔듯이
  • 매일 요동치는 마음
  • 속엔 가라앉은 아픔들만
  • 그럼에도 숨을 뱉는 너와 난
  • 저 바다를 향해 가는데
  • 상처를 집어삼킨 물은
  • 언젠가 잠잠해져
  • 넓은 품을 갖게 될 테니
  • 손끝에 뭉근히 맺힌 미련을 던져
  • 늘 그랬듯 늘 그래 왔듯이
  • 벅차오르는 오늘의 널
  • 내일의 내가 안을 수 있게
  • 반짝이는 물결 위 닿을 때
  • 떨려오는 두 손 잡아 줄게
  • 상처를 집어삼킨 물은
  • 언젠가 잠잠해져
  • 넓은 품을 갖게 될 테니
  • 손끝에 뭉근히 맺힌 미련을 던져
  • 늘 그랬듯 늘 그래 왔듯이
  • 늘 그랬듯 늘 그래 왔듯이
  • 늘 그랬듯 늘 그래 왔듯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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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-11-10 17:10 iPhone 1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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